생후 179일, 교정 92일 선둥이 후둥이 모두 6키로 후반이었을때 외래에서 7키로가 넘으면 이유식을 하라고 했다. 나는 육아의 이응도 모르고 그냥 애들을 살려서 잘 키워준 병원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하는 편이다. 그 날로 이유식에 대해서 찾아보고 애들이 7키로가 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결국 7키로는 1월 15일 다음 외래를 볼때가 돼서야 넘게 되었다. 이제 막 7키로가 됐고 아직 앉지도 못하는데 너무 빨리 하는건 아닌가 생각 한 것도 있고, 사실 약간 귀찮은 것도 있긴 했는데 애들 이유식은 잘 먹냐고 물어봐서 아직 안 먹이는데요.. 했더니 지금 먹이셔도 된다다. 이 얘기를 들었더니 왠지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이유식을 서두르게 됐고 결국 초기 이유식을 실패했다.

이유식은 떠날 이 離 젖 유 乳 즉, 젖을 떼고 먹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완모 아기는 6개월 후, 완분 아기는 4-6개월 이내에 하면 된다고 한다. 초기 이유식은 두단계로 나뉘는데 초기1은 알러지 반응을 보기 위해 채소 한가지와 쌀로 만든 미음을 준다. 초기2부터는 육수를 쓰고, 소고기나 닭고기를 먹고, 채소도 두세가지를 넣는다.

나는 마음이 급해서 초기1을 두번만에 끝내려고 했는데 이것때문에 실패한 것 같다. 친구네 애들이 초기1을 쌀과 찹쌀만 하고 바로 초기2를 넘어갔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다. 마트에서 급하게 체망(거품 건지는 국자)을 사고 쿠팡으로 이유식 숟가락을 주문했다. 키티 덕후였던 시절 샀던 계량 저울을 이제야 쓰는구나 생각했다. 생후 219일 교정 132일, 갓 7키로를 넘겼을 때였다. 식단표는 다음과 같다.

 

쌀미음 4일
찹쌀미음 4일
소고기미음 3일
소고기애호박미음 3일
소고기양배추미음 3일
소고기청경채미음3일, (1일차까지 하고 이유식 중단)

잘 먹는 애들도 아니었는데 초기1만 하고 2로 바로 넘어간 것이 이유식을 실패한 첫번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게 절대 아니다. 4-6개월 쯤에는 엄마에게서 받은 철분발이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분 보충을 위해 초기2(소고기)를 빨리 하는 것이 드문 경우가 아니다. 단 소고기 맛이나 냄새 때문에 아기가 싫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기 반응을 봐가면서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유식은 아기도 처음이지만 만드는 엄마도 처음이다. 내가 이유식을 만들때 제일 힘들었던 것은 바로 양이다. 도대체 얼마와 얼마를 넣어서 결국 양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하는가? 모유 정도의 묽기가 될때까지 끓이라는데, 굳이 끓이지 않아고 섞기만 해도 그 정도의 묽기인데 뭐라는건지. 쌀가루로 하는 방법, 밥으로 하는 방법, 쌀을 불려서 하는 방법 중 뭘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계량 또한 책마다 블로그마다 천차만별이다. 한번이라도 만들어봤어야 감이라도 잡을텐데 말이다. 이렇게 이유식에 이응도 모르고 만들다 보니 욕심만 생겨서 소고기도 많이 채소도 많이 쌀가루도 많이 많이 넣고 말았다. 아기 성향도 모르고 진한게 좋은 줄 알고 진하게 만든 것이 실패한 두번째 원인인 것 같다. 이게 더 큰 원인인 것 같다.. 사실 1을 두번만 하고 2로 넘어갔더라도 먹기 싫어하면 그 날은 몇숟갈만 주고, 굳이 3일 딱딱 맞춰할 필요 없이 천천히 조금씩 일주일 정도를 주었다면 막 잘 먹기까지는 아니어도 중간에 쉬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뭐 어쨌든 그건 가정일 뿐이니까 ㅎㅎ

소고기 청경채 미음 - 욕심 부려 소고기를 많이 넣었더니 갈색에 가까워진 미음이다. 애들 입장에서는 소고기 냄새나 맛이 정말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다른 엄마들이 이유식을 너무 안 먹어요 하는거 다 우리 애들처럼 안 먹는 줄 알았다. 고개 도리도리 하거나 혀로 밀어내는 수준이 아니라 엉엉 울고 대성통곡을 했다. 운다고 입을 앙 벌리면 그때 쏙 넣었다. 18일째, 소고기 청경채 미음 1일차에 아무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이렇게 싫어하는데 계속 먹여야 하냐고 맘스홀릭에 글을 올렸더니 무려 아기 학대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그 댓글을 보고 나도 울고 아기도 울고 결국 그 날로 이유식을 중단하게 되었다.

그 후 3주 정도를 쉬고 다시 이유식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욕심을 버리고 아주 천천히 진행했다. 초기1을 한달을 하고 오늘 마지막 메뉴를 들어갔다. 억지로 먹이지 않았고 조금이라도 울면 먹이지 않았다. 그리고 애들이 어설프지만 앉을 수 있게 된 것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른둥이들은 특히 이유식을 먹이기가 쉽지 않다. 일단 도대체 생후로 먹여야 하는지 교정일로 먹여야 하는지부터 판단하기가 어렵다. 또 잘 안 먹는 아이일 경우 괜히 이유식을 했다가 몸무게가 안 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을 것이다. 병원에서는 이때쯤 먹이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앉지도 못하고 이도 안 났는데 너무 빠른건 아닌가 하는 엄마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마 병원에서 이유식 시작하라는 말은 이유식을 식사로 하라는 말이 아닐 것이다. 정말 조금씩 이유식 숟가락으로 세네 숟갈 정도만 먹여도 된다. 앉을 수 없으면 안고 먹이면 된다. 아직 수유를 대신할 정도로 먹이지 않고, 어차피 먹지도 않을 것이라 분유 수유에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다. 전부 갈아서 주기 때문에 이가 없어도 충분히 삼킬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무리 병원에서 시작하라고 했더라도 아기가 싫어하거나 소화를 못 시키면 중단 하면 된다. 나도 육아 초보이지만 수유량 늘리기든 이유식이든 아기가 싫어하는 것은 절대 억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방법은 결국 실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모든 아기들이 인스타에서 본 이유식 먹는 아기들처럼 꿀떡 꿀떡 잘 먹을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런 아기들도 있지만 안 먹는 아기들도 있다. 모두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꾸 까먹는다. 얘네도 사람이고 모두 다르다는 걸.

아무쪼록 모든 아기와 엄마의 첫 이유식을 응원하며..!

쌀미음 할 때 쌀 12g을 계량한 모습이다. 재료들이 다 손가락 크기 만큼씩 들어간다. 아기꺼는 다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다♥︎

 

 

Posted by 닮은

1탄은 여기...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9구 이상 (+ 팔뚝 발색) - https://darm.tistory.com/167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9구 이상 (+ 팔뚝 발색)

이 정도 사니 이제 물욕이 좀 해소 된것 같다.. (거짓으로 밝혀짐..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이하) - https://darm.tistory.com/175)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이하) 1탄은 여기...

darm.tistory.com

물욕이 해소된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4구가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고, 4색이면 베이스 음영 포인트까지 충분히 색감이 나오기 때문에 4구도 몇개 주문해봤다.
사실 실제로 써보니 색이 많으면 조합 생각하기도 귀찮고 결국 4구처럼 쓴느 색만 쓰게 되는것 같다. 앞으로는 정말 사고 싶은 팔레트 말고는 4구만 사려고 한다. (결국 사겠다는 소리..)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로

코드글로컬러 - 무드터치섀도우 킷
3ce - 사이드 바이 사이드
비 바이 바닐라비 - 아이크러쉬 무디라벤더
홀리카 홀리카 - 피스매칭 플라워케이크
롬앤 - 배러댄아이즈 말린 메밀꽃

 

 

위에서부터 정사각형으로 네개씩
말린메밀꽃, 무디라벤더, 사이드 바이 사이드, 피스매칭 플라워케이크이다. 플라워케이크와 무디라벤더는 너무 쌍둥이다.. 그래도 하늘 아래 같은 색깔은 없으니 만족한다.. ☺️

이제 정말! 물욕이 해소되었다!!!

추가로.. 이상하게 롬앤 제품은 쿠팡이 제일 저렴하다. 그리고 가격이 바뀐다. 배러댄아이즈 말린장미는 흔한 색이라고 해서 안사고 장바구니에만 넣어두었는데 12000원이 넘다가 오늘 문득 봤더니 만몇백원으로 떨어졌길래 구매했다. 로켓배송으로 사면 배송비도 안 붙으니 정말 좋다! 

https://coupa.ng/byXujD

롬앤 베러 댄 아이즈 아이팔레트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Posted by 닮은

쌍둥이 케어 가능한 이모님 모시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작년 일이라 올해는 바뀐 내용도 많긴 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본다.

 

보건소 산모, 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기본적으로 산후도우미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하고 산모나 아이의 상황, 소득에 따라 자기 부담금과 정부 지원금이 세부적으로 나눠져있다. 그런데 이건 복지로 기준이고 웬만한 지자체에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기 부담금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반 넘는 금액을 지원해준다. 우리 애들이 태어났던 2019년에는 쌍둥이 케어 가능하신 도우미가 한분이 오시고 일당 자체가 높았는데 2020년부터는 두분이 오시는 것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두분 오시는 것이 금액이 더 비싸지만 아무래도 더 여유롭고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실제 출산후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애들은 27주생이라 30일에 한창 1.5키로를 향해 병원에서 열심히 사투를 벌이고 있을 시기였다. 이런 이른둥이 아가들은 퇴원일로부터 30일 내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어쨌든 산후 도우미 서비스 자체를 120일 내에 모두 완료를 해야 한다. 그러니깐 무슨 말인가 하면 30일 내에 신청하더라도 산후 도우미 종료일이 출생일 기준으로 120일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애들은 후둥이가 71일째, 선둥이가 81일째 퇴원하고 바로 추석이라 그 주는 남편이랑 같이 보다가 추석 연휴 끝나고부터 모시기로 했다. 그런데 원래는 연장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120일이 넘어 가서 표준 15일 (3주)를 하고 그 이후로는 개인적으로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게 되었다. 

산후도우미는 결국 일반 업체에 외주를 주는 형식이다. 보건소에 가면 업체 리스트를 주는데 그 중에서 원하는 곳에 연락해서 예약을 하면 된다. 업체마다 서비스 가격은 다른데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가격이 동일하다. 예약을 하면 업체에서 산모를 바우처에 등록한다. 본인부담금은 선불로 내고 정부 지원금은 하루에 한번 결제를 한다. 결제 단말을 직접 가져오셔서 아이 사랑 카드(바우처)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쌍둥이 전문 산후도우미

업체에서는 산후도우미의 경력과 능력에 따라 등급이 있다. 보통 일반, vip, vvip 등으로 나뉘고 고급 인력일수록 당연히 일당이 비싸다. 그리고 쌍둥이, 다른 형제 여부, 다른 가족 케어 여부 등등에 따라 추가금이 붙고 어떤 업체에서는 쌍둥이는 선택의 여지 없이 vip로만 배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에 쌍둥이 추가금이 또 있다! 즉, 쌍둥이 이모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쌍둥이 산후조리 비용 + vip 비용 + 쌍둥이 추가금 이렇게 추가금이 3번이나 더 붙는다. 쌍둥이 산후조리 비용이 다른 것은 아이가 두명이니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무조건 vip 관리사를 배정하거나 쌍둥이 추가금이 또 붙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정부 지원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도 "쌍둥이 추가금"이란 명목으로 하루에 7000원이 더 붙었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끝나는 날 관리사에게 직접 주라고 했으니 아마 카드 결제도 현금 영수증도 안됐을 것이다.

산후도우미도 각자의 스타일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산후도우미는 60대로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이셨다. 나에게 있어 약간 할머니와 엄마 중간 느낌이었고 아가 둘을 혼자 충분히 케어가능하신 믿음직스러운 분이셨다. 그리고 요리를 정말 잘하셨는데 이 분의 닭볶음탕을 잊을 수가 없다. 손도 빠르시고 집안일도 깨끗하게 잘 해주셨다. 친할머니처럼 젖병 열탕도 매일 해주셨다. 다만 전화도 자주 받으시고 TV도 많이 보셨다.

2주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베이비시터 고용하기 전까지만 스케줄 되는 분으로 아무나 오셨으면 좋겠다고 업체에 연락했다. 그래서 두번째 산후도우미를 모시게 되었다. 40대로 같은 동네에 사는 분이셨다. 혼자 둘 케어하는 것은 약간 버거워보였고 그래서 내가 잘 수가 없었다. 젖병 꼭지를 캡에서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씻으셔서 좀 놀랐다. 이건 그 분을 위해서라도 업체에 말할걸 그랬나. 다른 집에서 클레임 들으실 것 같다.

이때쯤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게 되어 오시는 날짜가 확정이 되었다. 이틀 독박을 하고 그 다음주부터 일주일동안 세번째 산후도우미가 오셨다. 이분은 보육교사, 산후관리사, 베이비시터 3가지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계시고 보육교사를 10년 넘게 하신 산후도우미계의 엘리트 이모님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 분이 좋았던 점은 바로 본인들의 친손주가 쌍둥이라 쌍둥이 육아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육아템도 내가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무심하지도 않은 분이셨다. 아마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정해지지 않았으면 이 분을 모셨을 정도로 좋은 분이셨다. 휴대폰도 거의 보지 않았고 TV도 안 보셨다.

베이비시터 채용하기

개인적으로 베이비시터를 채용하기 위해서 단디헬퍼와 시터넷을 이용했다. 단디헬퍼와 시터넷에는 무료로 채용 공고를 올릴 수 있다. 제목을 강조하거나 노출이 더 되게 하려면 결제를 해야하는데, 무료로 올렸는데도 연락이 많이 왔다. 10분 정도 연락이 왔는데 이 중 몇분은 중간에 연락이 끊겼고 최종적으로 면접을 본 것은 네분이었다. 시터넷에서 쌍둥이로 체크하면 시급이 자동으로 13000원으로 설정되는걸 봐서 보통 시세는 13000원인것 같다. 아래는 내 요구사항과 질문 내용이다.

오면 손씻는 것 확인
근무가능 시간 9-6
자기 소개와 가능한 업무
엄마가 두시간 정도는 자는 시간이 필요 (두시간 정도는 혼자 케어가능 해야함)
이때까지 돌본 아가들 
전 직장을 그만 두신 이유
시급제
6개월 이내 등본, 보건증(건강 진단 결과서) 제출
베이비캠 있다는 것을 고지
쌍둥이 경험, 신생아 경험
그만 두시는 경우 일주일 이내로 말씀 주실 것
한달에 한두번 외래시 같이 가주실 것
핸드폰 사용은 자제해주시고 티비는 자극적이지 않은 (뉴스 등) 프로그램 위주로 잠깐씩 시청 가능

첫번째분 - 40대셨는데 생계형(이 아닌분이 없겠지만 특히 완전한 생계형) 베이비시터로 보였다. 하지만 직업 의식이 투철해보였고 다이어리도 가지고 다니셨다. 보건증도 가지고 다니셨다. 약간 딱딱하고 업무적인 느낌이었다.

두번째분 - 60대로 취미로 베이비시터 하시는 분 같았다. 이분도 손주가 쌍둥이인데 따님이 미국에 사시고 베이비시터가 아니라 복부인 하셔야 할듯한 상이었다. 그래도 성실하게 면접 봐주셨고 인상도 좋았다. 

세번째분 - 이분은 업체에서 수수료를 안 받겠다고 하고 소개해주신 분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사셨는데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을 안 해주시고 (예를 들어 쌍둥이는 그 전에 뭐 많이 봤었죠. 신생아도 많이 봤었죠. 반찬은 뭐 간단한 건 하죠. 이런식으로) 소극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분은 내 마음속에서 바로 탈락하셨다.

네번째분 - 60대 초반이시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분이셨다. 이로써 그냥 이분으로 결정이 났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경상도 분이라 엄마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다. 사실 애 보는거야 막 어려운 것도 아니고 하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분은 면접 후에 유일하게 애들 좀 보자며 손 씻으시고 본격적으로 안아도 보시고 너무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4개월동안 정말 친손주처럼 사랑으로 돌봐주셨다. 휴대폰이나 TV는 아예 보지도 않으셨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산다고 반찬 하시면 반찬도 가져다 주셨고 명절 때는 우리가 친정, 시댁에 못 간다고 명절 음식까지 주셨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사실 이 이모님도 완벽하지는 않았다. 아주 사소한 것, 예를 들어 그릇을 정리하는 방법이라든가 그런게 달랐다. 그래서 나는 계속 그릇을 정리하고 이모님은 이모님 스타일대로 또 정리하고... 이런식으로 같은 일을 두번씩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실 친정 엄마가 와서 도와줘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완벽하게 하지는 못한다. 각자 그들만의 살림 스타일이 있고 아가들 돌보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안전에 관해서 크게 잘못하시는게 없다면 사소하게 안 맞는 것은 그냥 지나갈 수 있어야 나도 편하고 이모님도 편하다. 4달동안 내가 친정 엄마보다, 남편보다 더 믿고 의지했었다. 지금 독박해보니 이모님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 집이 엉망이고 애들은 이틀에 한번씩 겨우 목욕을 한다. 주문한 선물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선물도 못 드려서 한번 놀러 오시라고 했더니 남편이랑 많이 먹으라며 쿨하게 떠나신 이모님. 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꼭 맛있는 식사라도 사드리고 싶다. 

사진은 뜬금없지만 이 맛있는 고등어를 3개나 주셨다. 이모님이 우리집에 남기고 간 선물..!

 

Posted by 닮은

 

애들이 퇴원하고 집에 왔을 때 분유 타는 일이 이렇게 귀찮은 일인줄 몰랐다. 매일 프리미 분유를 먹고 있었는데 이 분유로 말할 것 같으면 더럽게 안 녹는다. 한명 당 8번을 먹는데 두명이니 하루에 분유를 16번을 타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벽에 타는 분유는 정말 너무 너무 귀찮고 그 귀찮음이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남편이 친구네 집 육아템이라고 자판기 같은 기계에서 분유가 나오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엇 이거 쌍나(쌍둥이 나라 네이버 카페)에서 본 적 있는데! 바로 분유제조기인 베이비브레짜였다.

작년에 샀기 때문에 구형이다. 지금은 신형이 나왔다. 구형과 신형은 정말 많이 다르다. 물론 작년에도 직구로 신형을 살 수도 있었지만 혹시 고장 나면 곤란하니 국내 정발품으로 구형을 사게 되었다. 며칠 동안은 정말 신세계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브레짜는 지금 구석에서 놀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세척이 너무 귀찮아서이다.

놀고 있는 베이비브레짜..

 

하루에 한번 분유 나오는 부분과 겉을 마른걸레로 닦고 일주일에 한번 분유통과 수조를 씻어줘야한다. 분유통을 씻으려면 분유를 다른 곳에 옮기고 안에 부속품을 모두 분리하여 씻은 다음 깨끗히 말리고 다시 부속품을 조립해야 한다. 조립하고 나서는 물만 채워서 여러번 배수해주어야 한다. 그 동안에는 브레짜를 쓸 수가 없다. 이걸 주말마다 해야 합니다 여러분.. 주말에 브레짜 깨끗하게 세척하고 나서 다시 쓰려고 하니 도저히 아까워서 쓰지를 못하겠더라. 그리고 심지어는 부속품을 잘못 조립하는 바람에 분유가 죽처럼 타지기도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구형과 신형은 많이 다르다. 구형은 60 배수로만 분유가 타지는데 신형은 30 배수로 탈 수 있고 물만도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신형도 세척은 마찬가지일터. 부지런하신 분들, 남편이 주말마다 세척 도와주시는 분들, 기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쓰실 것 같다.

그래도 샀으니 세척하는 귀찮음을 무릎쓰고 초반에는 쓰긴 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쌍둥이 중 선둥이만 센서티브를 먹으면서 분유를 손으로 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멀어진 브레짜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쌍둥이면 브레짜를 더 유용하게 쓴다고 생각하겠지만 둘이 다른 분유를 먹는 경우에는 매우 애매해진다. 그리고 프리미는 손으로 타면 더럽게 안 녹고 브레짜로 타면 잘 녹긴 하지만 브레짜로는 16 농도 번호밖에 없다. 우리 애들은 찐 프리미(?)라 18 농도로 먹어야 했는데 그래서 브레짜로 타고 싶은 양보다 적게 탄 다음에 분유와 물을 더 추가하는 반수동 방식으로 사용했다.

브레짜의 큰 단점이 또 있는데 외국 제품이기 때문에 외국 분유 위주이다. 외국 분유는 100을 먹는다 하면 물 100 + 분유를 타지만 국내 분유는 물 + 분유가 100이 되도록 조제한다. 그래서 브레짜로 120을 타면 거의 140이 된다. 그래서 애들이 18 농도를 먹거나 다른 분유를 먹을 때도 반수동으로 사용해야 했다.

 

 

브레짜 대신 내가 사용한 것은 쌍둥이 육아 선배인 친구에게 물려받은 대웅 모닝컴 전기포트이다. 이 제품은 세척도 간편하고 쓰기도 편한데 분유 물 조절이 어렵고 물이 떨어지면서 퐁당하고 다시 떠오른 분유 방울이 물이 나오는 입구에 묻는다. 저 부분을 청소하려고 나사를 풀어 본체를 뜯어보았지만 부품을 덜어내면 다시 못 집어 넣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 다행히 밑쪽 내부는 깨끗해 보였다. 이건 그냥 나눔 해야겠다.

 

 

그래서 결국 내가 요즘 쓰는 건 이것이다. 전기 포트와 보온병 두개!! 하루에 열번도 세척 가능하고 빨리 마른다. 단 물 보충을 까먹으면 물이 부족하지만 어차피 쌍둥이 육아 하느라 쉴 시간이 없어 까먹을 일도 없다.. (셀프 맴찢..) 이것은 마치 귀차니즘과 미니멀리즘의 콜라보! 만약 다시 산다면 온도 유지가 되는 전기 주전자처럼 생긴 분유포트를 살 것이다. 요즘 분유 포트는 중간에 젖병 넣는데가 있어서 워머로도 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자동으로 되는 건 쿠첸 분유 포트가 좋은 것 같다. 브레짜에서 분유 없이 물만 나오는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다. (가격도 거의 브레짜 ㅋㅋ)

쿠첸 무선 유리 포트, CKT-E150SM 쿠첸 프리미엄 AUTO 분유포트, CP-W301MUN 레꼴뜨 클래식 케틀 리브르 무선 전기주전자, 빈티지 레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육아템은 날로 발전하지만 아무리 비싸고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해도 결국 나에게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Posted by 닮은

예전 둥지 냉면은 차가운 물에도 면을 조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냉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냉면 무도 직접 만들어봤다. 그리고는 너무 맛있어서 물냉면도 주문했다.. 쓱배송 사랑합니다.. 😍

(+) 물냉면 사진 추가했어요..! 행복하다..

'조리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채 만들기  (2) 2020.06.17
보늬밤조림 만들기  (0) 2020.05.27
오뚜기 북엇국라면  (3) 2020.03.01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2) 2020.02.23
오뚜기 진짜 쫄면  (0) 2018.11.02
Posted by 닮은

오뚜기에서 북엇국라면이 나왔다고 해서 먹어 봤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쓱배송에서 봉지라면이 죄다 품절이라 품절 풀리자마자 바로 호다닥 담아왔다.

건더기 스프에 진짜 건조 북어가 들어있다!! 무, 파, 콩나물, 청양 고추를 추가하고 마지막에 계란도 풀어주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북엇국을 먹을 수 있다니 봉지라면은 사랑입니다.. 😍😍

봉지라면은 맛은 진짜 기가 막힌데 보통 면에 가루 스프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으면 정말 맛없어 보인다. 그리고 봉지에 얼큰한 맛이라고 적혀 있는데 1도 얼큰하지 않으니 청양 고추를 꼭 추가해서 먹도록 하자!

'조리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늬밤조림 만들기  (0) 2020.05.27
농심 둥지 비빔냉면/물냉면  (4) 2020.03.02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2) 2020.02.23
오뚜기 진짜 쫄면  (0) 2018.11.02
오뚜기 콩국수 라면  (0) 2018.09.13
Posted by 닮은

이 정도 사니 이제 물욕이 좀 해소 된것 같다..
(거짓으로 밝혀짐..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이하) - https://darm.tistory.com/175)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이하)

1탄은 여기...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9구 이상 (+ 팔뚝 발색) - https://darm.tistory.com/m/167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9구 이상 (+ 팔뚝 발색) 이 정도 사니 이제 물욕이 좀 해소 된것 같..

darm.tistory.com

왼쪽부터 위에서 아래로
어반디케이 네이키드3
이니스프리 라이킷컬러 크리스탈모브
네이처리퍼블릭 프로터치 킬링 포인트 2호 빈티지 플라워
디올 백스테이지 아이팔레트 쿨 뉴트럴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드라이 로즈
에뛰드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 라벤더 랜드
VDL 팬톤 클래식블루 엑스퍼트 컬러 멀티북 2호 쿨톤
블랭크 섀도우 팔레트 쿨톤 무드

팔뚝 발색 - 네이키드 3
팔뚝 발색 - 라벤더랜드
팔뚝 발색 - 팬톤 멀티북 2호(위), 블랭크 섀도우 팔레트 쿨톤 무드(아래)
팔뚝 발색 - 네이처리퍼블릭 빈티지플라워(위), 디올 쿨뉴트럴(아래)
팔뚝 발색 - 이니스프리 크리스탈 모브(위), 아리따움 드라이로즈(아래)

 

Posted by 닮은

해동 필요 없이 전자렌지에 6~7분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솔직히 아주 좋은 맛은 아니지만 10분 안에 준비해서 먹을 수 있다니 이건 약간.. 육아템이라고 할 수 있다. 육아템으로서 매우 휼륭하다. 천천히 해동해서 팬에 구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깨기 전에 빨리 먹자..

'조리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늬밤조림 만들기  (0) 2020.05.27
농심 둥지 비빔냉면/물냉면  (4) 2020.03.02
오뚜기 북엇국라면  (3) 2020.03.01
오뚜기 진짜 쫄면  (0) 2018.11.02
오뚜기 콩국수 라면  (0) 2018.09.13
Posted by 닮은

돌고 돌아 하기스란 말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하기스가 제일 인지도 있으니 처음에는 하기스를 쓰다가 뭔가 부족해서 이것 저것 사 보았지만 결국 하기스만한 기저귀가 없어서 나온 말이겠다.

하기스는 웬만한 대학 병원에 이른둥이를 위한 기저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른둥이 소형, 2.2kg까지) 920그램, 890그램 초극소저체중아로 태어난 우리 애들은 하기스 기저귀를 감사하게 지원 받았고 그 후에 이른둥이 중형을 병원에 넣어주었고 퇴원 후에도 네이처메이드를 쭉 썼다. 물론 중간에 다른 기저귀가 궁금하여 다른 제품들도 썼는데 국내 생산, 구하기 쉬운가, 가격, 질, 다양한 라인업 등을 생각하면 역시 하기스가 제일 좋다.

우리 애들이 하기스를 쓰지 않는 경우는 사이즈 때문이다. 사실 내 최애 기저귀는 나비잠인데 다행히 나비잠은 좀 더 작게 나와서 애들이 크는 속도에 따라 하기스랑 번갈아 가며 쓰기 좋다. 하기스는 국내 생산인 만큼 좀 더 비싸고 나비잠은 중국 생산이라 좀 더 싸다.

이렇게 떼샷을 찍어놓으니 색깔도 알록 달록하니 너무 예쁘다. 기저귀 떼샷이라니. 화장품 떼샷, 음식 떼샷, 포카 떼샷만 찍던 내가 기저귀 떼샷이라니!!!

 

차례대로 매직컴포트, 네이처메이드, 보송보송, 매직핏 플러스(단종), 맥스드라이이다. 매직컴포트와 매직핏 플러스는 잘 움직이라고, 맥스드라이는 흡수율 때문에 좀 더 큰 거 같다. 매직핏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매직컴포트인데 매직핏 플러스가 아니더라도 네이처메이드와 보송보송보다는 아마 클 거 같다. 매직컴포트는 움직이기 쉽게 중간 부분이 넉넉하고 게다가 엄청 얇다. (거의 여름 기저귀 수준..) 맥스드라이는 흡수가 좋은 반면 두꺼워서 밤기저귀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하기스가 작아지면 나비잠 대형으로 갔다가 나비잠이 좀 작아지면 다시 하기스 대형으로 쓸 예정이다.

Posted by 닮은

요즘 심심할 때 인스타에서 #triplets 태그를 찾아보곤 한다. 이건 바로 세쌍둥이라는 뜻이다. 쌍둥이인 우리 애들을 보고 있으면 비록 키우는데는 너무 너무 힘들지만 또 그만큼 사랑스럽고 행복한 것도 사실이다. 두명이라 두배로 귀여울 것 같은데 아니다. 네배 정도로 귀엽다. 쌍둥이의 귀여움에는 곱하기가 아닌 지수 법칙이 적용되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세쌍둥이는 아홉배 정도로 귀여울 것 같다. 

쌍둥이는 먼저 나온 애를 선둥이 나중에 나온 애를 후둥이라고 한다. 세쌍둥이는 그럼 둘째가 중둥이.... 인가요? 했더니 그건 아니고 1호 2호 3호로 부른단다.

네쌍둥이라면 일단 인간극장 각이다. 2009년에 방영한 "소문난 네쌍둥이"는 인간극장 레전드 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간극장에 처음으로 나온 네쌍둥이인데 남3여1 네쌍둥이에 첫딸이 있는 가족이었다. 과자가 아닌 손수 만든 간식을 먹이거나, 아이들을 피해 베란다에서 햄버거를 먹는 장면이 웃기면서도 슬프면서도 너무 귀여웠다. 그 와중에 엄마는 간식을 먹일 때 꼭 할머니, 아빠 부터 드리고 먹게 하고, 아이들끼리도 서로 간식을 주게 해서 디테일 육아의 끝을 보여주셨다. 이런 엄마의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잘 클 수 밖에 없을 터! 
https://www.youtube.com/watch?v=lV8eZ5hw8lA

 
그 후 2011년에는 "위대한 탄생 영웅호걸" 네쌍둥이 편을 방송했다. 아들 네쌍둥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이 편에서는 무려 세번에 걸쳐 출산을 하고 아기들이 일찍 나오는 바람에 병원 이야기도 꽤 나와서 우리 애들 생각이 많이 났다. 27주에 하루 간격으로 첫째 태영이와 둘째 태웅이가 태어나고 맥수술 해서 4주 정도 더 있다가 셋째 태호와 넷째 태걸이를 낳으셨다고 한다. 애들도 애들이지만 엄마가 정말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나도 4주 동안 입원 했었는데 양수 터지고 마지막 3일은 정말 화장실도 못 가고 너무 힘들었다. 얘들아 진짜 효도해라.. ㅠㅠ 아빠가 놀이터에서 맥주를 마시며 카메라에 저희 첫째가 내일 수술을 해야한대요 하는 장면에서 진짜 오열 하면서 봤다. 이 친구들은 그 후에도 "세상에 이런 일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이벤트가 있긴 했지만 다행히 넷 다 건강하게 크고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렴!
https://www.youtube.com/watch?v=IkoGjboausA

 
그리고 재작년인 2018년에 방영한 "네쌍둥이가 태어났어요" 편에서는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남3여1 네쌍둥이에 첫딸이 있는 보라님에 가족이 출현했다! 이때부터는 시대가 좀 변했다고 느껴지는게 보라님이 인스타를 하신다는 것! 임신 할때부터 기록이 있어서 초음파 사진도 보고 각오? 하신 글도 보고 맞팔도 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더 실감이 났다. 그 전 네쌍둥이들은 약간 유니콘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ㅋㅋㅋ 영웅호걸네도 할 거 같았는데 내가 검색을 못하는건지 찾을 수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d7MPnHMvT0

 
인간극장은 앞으로는 네쌍둥이를 무조건 출현시킬 예정인지 2020년 새해부터 네쌍둥이 편을 방송했다. 넷 중 둘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크고 둘은 엄마 아빠랑 크다가 다시 여섯 가족이서 모이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제목도 "헤쳐모여 네쌍둥이" 이다. 딸만 네쌍둥이라 진짜 아들둥이 입장에서는 너무 너무 예쁘다. 넷이서 얼마나 의지도 되고 꽁냥 꽁냥 예쁘게 자랄까! 생각만 해도 흐뭇 흐뭇 😍😍😍😍
https://www.youtube.com/watch?v=EnKJtGDCbOo

 

우리집 쌍둥이들
Posted by 닮은

블로그 이미지
instragram @commonsigmchi
닮은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