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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라탕 만들기 (feat.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

마라탕을 항상 사서 먹다가 이번에 만들어 먹어보았다.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실 마라 소스 넣고 재료 넣고 끓인 것이 다다. 예전에 중국 당면 같은건 구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이마트(쓱배송)에 다 있었다. 심지어 고수도 있다! 마라탕 소스는 오뚜기이서 나온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를 이용했다. 재료는 원하는 걸 넣으면 되는데 나는 브로콜리, 차돌박이, 배추, 버섯, 새우, 소세지, 두부, 푸주, 수정당면, 옥수수국수를 넣었다. 푸주, 당면, 옥수수국수를 조금 불려 놓는 것이 좋다. 1.5 리터에 소스 한봉지를 넣는데 그렇게 하니 좀 싱거워서 두반장을 좀 더 넣어주었다. 재료가 너무 많아서 못 넣었는데 이 외에도 어묵, 청경채, 숙주, 연근을 넣으면 정말 맛있다. 차돌박이, 소세지, 새우 버섯, 배추, 브로..

조리예 2020.07.03

후기 이유식 감자당근소고기죽 브로콜리완두콩닭죽 냄비이유식/쿠첸밥솥이유식

중기부터 시판이유식을 하고 있었는데 후기부터는 하루3끼를 먹게 되어 한끼 정도는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도전해봤다. 일주일치를 한번에 만들꺼라 큐브를 만들거나 육수를 내지는 않았다. 감자당근소고기죽 쌀 200 소고기 130 감자 100 당근 70 양파 20 이유식은 책이나 인터넷을 아무리 봐도 양이 천차만별이라 너무 헷갈린다. 그냥 사온거 다 넣었다ㅎㅎ 후기부터는 사실 진밥인데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묽기가 중기에 먹는 죽처럼 되었다. 애들이 아직 씹을 생각이 없어서 쌀도 절구로 빻아주었다. 고기는 한번 삶고 절구로 빻아서, 나머지 재료는 그냥 다져서 다 때려넣고 물 붓고 저어주면 된다. 쌍둥이 두명이서 하루 500 총 2000 만들려고 했는데 300 두개, 150 다섯개니 1300 정도 나왔다. ..

박정박박 2020.06.29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 feat. 증정용(?) 아티스트 브러쉬 모음

나는 왜 이런걸 모으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투쿨포스쿨에서 블러셔나 쉐딩, 섀도우 팔레트 제품 등에 브러쉬를 함께 주는 기획 상품을 종종 내곤 하는데 그때마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블러셔, 섀도우 브러쉬는 두세트나 있고 이번에 산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는 무려 세개나 샀다. 그 중 최초로 산건 정말 쓰려고 산거고 그 후 두번은 순전히 브러쉬를 받고 싶어서 샀다. 보다시피 그렇게 좋은 브러쉬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휴대용으로 나온 미니 브러쉬이다. 제일 왼쪽 브러쉬는 블러셔 살 때 받은 브러쉬이다. 브러쉬 떼샷! 내가 이걸 보려고!!! 아티스트 브러쉬 - 포터블 컨투어 브러쉬 브러쉬 끝 부분이 경사가 있어서 옆에서 보면 사선으로 되어있다. 쉐딩이나 블러셔 할때 쓰는 브러쉬이다. 아티스트 브러쉬 - ..

어떤 후기들 2020.06.26

에스쁘아 리얼쿼드팔레트 로지플랫 쿨톤 4구 팔레트

에스쁘아는 웜톤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생각했다. 룩북이나 화보를 보면 봄 웜톤 느낌이 많이 나고 이번에 특히 조이가 메인 모델이 되면서 아 에스쁘아는 웜톤에 올인하기로 다짐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쁜 쿨톤 팔레트를 출시해벌임.. 첫인상은 비바이바닐라 아이크러쉬 무디라벤더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아랫줄) 뚜껑 열어서 다시 보면 완전 다른 느낌이지롱 에스쁘아는 사실 싱글 섀도우 원조 바세린 광으로 유명했다. 나도 오렌지피버, 선셋, 원더핑크를 싱글 섀도우로 갖고 있었는데 오렌지피버는 너무 오렌지라 안 받고 원더핑크는 섀도우가 너무 많아서 친구들에게 나눔 하고.. 선셋은 나눔하기에는 많이 쓰기도 했고 손도 자주 가서 가지고 있기로 했다. 에스쁘아 섀도우는 발색이 과하지 않으면서 바세린 광같은..

어떤 후기들 2020.06.26

잡채 만들기

애들 첫돌을 맞아 잡채를 했다. 애들은 아직 먹을 줄은 모르니 당연히 어른들을 위한 것이다. 시댁 식구들은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고 친정 엄마 아빠만 오셔서 여섯이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 잔치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잡채와 생일 맞이 미역국을 하고 엄마가 쪽갈비를 해오셨다. 크 잡채 색감 美쳤고.. 당근 채 썬다고 플라스틱 도마를 버렸다. 담부터는 채썰기 도구를 이용해야겠다. 당근부터 볶다가 버섯, 파프리카, 부추, 양파, 어묵을 넣고 볶았다. 재료 볶기 전에 당면을 삶아두었는데 그러니깐 당면이 퍼져서 잡채 망하는 줄 알았다. 찬물이 행구지 말고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발라 두라는 말도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재료 볶고 나서 당면 삶고 찬물에 한번 헹구는 것이 좋은 것이 좋을 것 같다. 헹군 당면을 후라이팬에 ..

조리예 2020.06.17

오뚜기 벨라티 - 허니 자몽 블랙티

회사 다닐때도 1일 1커피를 했는데 육아 휴직 후에도, 아니 집에만 있으니 더더욱 음료를 즐겨 마시게 되었다. 믹스 커피를 종류별로 마시다보니 좀 색다른 걸 마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오뚜기에서 벨라티라고 과일 티를 출시해서 구매해봤다. 허니 자몽 블랙티 맛을 마셨다. 액상으로 되어 있고 한 포에 물은 90을 넣는다. 찬물에 얼음을 넣어 마셨는데 건강한 쥬스 맛이다. 달달해서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금세 바닥이 보인다. 다음에는 탄산수에 타서 마셔봐야겠다.

어떤 후기들 2020.06.04

보늬밤조림 만들기

냉동실을 비우려고 보니 밤이 한가득 있다. 작년에 엄마가 따다 주신 밤이다. 이 밤으로 뭘할까 하다가 보늬밤조림이 생각났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았다. 밤 껍질만 까면 오히려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육아 하면서 하기에도 좋다. (정말? ㅋㅋㅋ) 1. 밤을 깐다. 속껍질이 까지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밤을 잘 까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가위로 모서리를 약간 잘라서 손으로 까주었다. 너무 깨끗하게 까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냉동밤은 까보니.. 엄마가 전자렌지로 살짝 구운 밤인거 같았 다. 실수로 속껍질까지 깐 건 그냥 먹었다. 2. 베이킹소다 밥숟가락으로 세번 넣은 물에 12시간 불린다. 이 과정을 통해 속껍질이 부드러워진다. 3. 부드러워진 속껍질을 정리하고..

조리예 2020.05.27

쿠팡 기저귀 스너글스 세컨스킨 중형 내돈내산

보솜이를 다 쓰고 남은 여름 기저귀도 다 쓰고 하기스 매직핏 중형 플러스를 쓰다가 아무래도 이건 좀 큰 거 같아서 중형 기저귀를 새로 주문해봤다. 보솜이, 군, 매직 컴포트처럼 (내가 좋아하는) 얇고 바스락거리는 재질이다. 얇은데도 흡수하고 나서 축축해지는 정도가 덜하다. 이제 막 8키로 되었는데 사이즈도 잘 맞다.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168장에 30340원이니 장당 180.5원 정도 한다. 심지어 국내 제조이다. 사이즈 맞을 때까진 스너글스 세컨스킨에 정착해야겠다! https://coupa.ng/bC4tE6 스너글스 세컨스킨 밴드형 기저귀 남여공용 중형 (7~11kg)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어떤 후기들 2020.05.25

마포 에스앤유 피부과 이소성 몽고반점 레이저 1차

선둥이는 손등에 백원짜리 동전만한 점이 있다. 일란성 쌍둥이에 키와 몸무게도 비슷해서 점으로 애들을 구별한다. 도우미 이모님도 삼신 할머니가 너무 똑같이 생기면 엄마 아빠가 못 알아볼수도 있으니 손등에 붓으로 쓱 찍어주셨다고 귀엽게 봐주시는 점이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을 때는 손등에 주사 맞는 동안 멍 든건줄 알았다. 그만큼 연하게 있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한날 첫째 손등에 점있는건 아시죠? 해서 그게 점인줄 알게 되었다. 점 크기가 커도 점점 연해지는 경우에는 자라면서 없어질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 점은 아기가 클수록 점점 진해졌다. 사실 나는 얼굴도 아닌 손등이라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학교 들어가면 놀림 받는다고 빼줘야한다고 했다. 애들이 태어나고 1년 동안은 대학병원 외래..

박정박박 2020.05.18

중기이유식 (코로나 재난 지원금 와이페이 사용, 아기숟가락 이유식) 이유식 스푼 2단계

4월 말부터 길고 긴 초기 이유식이 끝나고 중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기 이유식은 분유나 모유가 아닌 숟가락으로 앉아서 먹는 연습을 하고 음식 알러지 반응을 보는데 목적이 있었다면, 중기 이유식부터는 식사(?)도 하루에 두번을 하고 (초기보다는)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서 실제로 영양분을 섭취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초기는 재료를 몽땅 갈아버리는 미음 형태였는데 중기부터는 쌀알 1/3 정도 크기로 만든 죽을 먹게 된다. 다른 재료들도 작은 덩어리 형태로 조리하고 더 이상 채로 거르지 않는다. 소고기 육수나 닭고기 육수 뿐만 아니라 다시마물, 채수도 들어간다. 그래서 중기부터는 육수도 내야하고 재료도 다져야하고 할 일이 많다. 보통 육수와 다진 재료를 한꺼번에 만들어놓고 육수는 육수팩에, 다진 ..

어떤 후기들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