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첫돌을 맞아 잡채를 했다. 애들은 아직 먹을 줄은 모르니 당연히 어른들을 위한 것이다. 시댁 식구들은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고 친정 엄마 아빠만 오셔서 여섯이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 잔치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잡채와 생일 맞이 미역국을 하고 엄마가 쪽갈비를 해오셨다.
크 잡채 색감 美쳤고..
당근 채 썬다고 플라스틱 도마를 버렸다. 담부터는 채썰기 도구를 이용해야겠다. 당근부터 볶다가 버섯, 파프리카, 부추, 양파, 어묵을 넣고 볶았다. 재료 볶기 전에 당면을 삶아두었는데 그러니깐 당면이 퍼져서 잡채 망하는 줄 알았다. 찬물이 행구지 말고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발라 두라는 말도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재료 볶고 나서 당면 삶고 찬물에 한번 헹구는 것이 좋은 것이 좋을 것 같다. 헹군 당면을 후라이팬에 양념이랑 살짝 볶으면 어차피 따뜻해질테니 말이다.
양념은 양조간장에 흑설탕을 넣어 만든다. 어묵을 넣었기 때문에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양념을 넣어 당면을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면 당면 색이 잘 든다. 볶은 당면에 미리 볶아둔 재료 넣어 잘 섞어주면 잡채가 완성 된다. 섞으면서 나머지 양념을 넣어 간을 맞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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