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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예

잡채 만들기

by 닮은 2020. 6. 17.

애들 첫돌을 맞아 잡채를 했다. 애들은 아직 먹을 줄은 모르니 당연히 어른들을 위한 것이다. 시댁 식구들은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고 친정 엄마 아빠만 오셔서 여섯이서 집에서 밥을 먹었다. 잔치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잡채와 생일 맞이 미역국을 하고 엄마가 쪽갈비를 해오셨다.

크 잡채 색감 美쳤고..

잡채 재료 - 당근, 팽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부추, 어묵
잡채


당근 채 썬다고 플라스틱 도마를 버렸다. 담부터는 채썰기 도구를 이용해야겠다. 당근부터 볶다가 버섯, 파프리카, 부추, 양파, 어묵을 넣고 볶았다. 재료 볶기 전에 당면을 삶아두었는데 그러니깐 당면이 퍼져서 잡채 망하는 줄 알았다. 찬물이 행구지 말고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발라 두라는 말도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재료 볶고 나서 당면 삶고 찬물에 한번 헹구는 것이 좋은 것이 좋을 것 같다. 헹군 당면을 후라이팬에 양념이랑 살짝 볶으면 어차피 따뜻해질테니 말이다.

양념은 양조간장에 흑설탕을 넣어 만든다. 어묵을 넣었기 때문에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양념을 넣어 당면을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면 당면 색이 잘 든다. 볶은 당면에 미리 볶아둔 재료 넣어 잘 섞어주면 잡채가 완성 된다. 섞으면서 나머지 양념을 넣어 간을 맞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