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을 항상 사서 먹다가 이번에 만들어 먹어보았다.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실 마라 소스 넣고 재료 넣고 끓인 것이 다다. 예전에 중국 당면 같은건 구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이마트(쓱배송)에 다 있었다. 심지어 고수도 있다! 마라탕 소스는 오뚜기이서 나온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를 이용했다.
재료는 원하는 걸 넣으면 되는데 나는 브로콜리, 차돌박이, 배추, 버섯, 새우, 소세지, 두부, 푸주, 수정당면, 옥수수국수를 넣었다. 푸주, 당면, 옥수수국수를 조금 불려 놓는 것이 좋다. 1.5 리터에 소스 한봉지를 넣는데 그렇게 하니 좀 싱거워서 두반장을 좀 더 넣어주었다. 재료가 너무 많아서 못 넣었는데 이 외에도 어묵, 청경채, 숙주, 연근을 넣으면 정말 맛있다.
차돌박이, 소세지, 새우
버섯, 배추, 브로콜리를 넣고 한참을 끓이다가
푸주와 당면을 넣고 또 한참을 끓였다.
그리고 먹기 직전이 두부와 옥수수 국수를 넣었다.
실제로 끓여보니 브로콜리와 당면도 제일 마지막에 넣으면 될 것 같다. 푸주는 푹 끓여도 부드러워지기만 하고 잘 끊어지지 않았는데 쫄깃한 걸 좋아한다면 역시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끓여주는 것이 좋다. 포장해서 먹을 때 항상 옥수수 국수가 다 끊어진 채로 먹었는데 직접 해 먹으니 적당히 잘 익은 상태로 먹게 된 점이 좋았다. 고수는 한뿌리로는 부족해서 한뿌리를 더 넣었다. 고수를 아예 못 먹는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엔 고수를 안 넣으면 못 먹을 것 같다. 마라탕 가게에서 재료 담을때마다 비쌀까봐 부담스러웠는데 앞으론 오늘처럼 직접 해 먹어야지!!!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조리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격 배추파티 배추요리 여섯가지 (배추전, 배추나물, 들깨 배추국, 배추찜, 배추잡채, 배추비빔국수) (0) | 2020.12.29 |
---|---|
본격 부추파티 부추 한단으로 다 할 수 있어요! 부추요리 잡채, 부추전, 막창전골, 팟타이 만들기 레시피 (3) | 2020.07.10 |
잡채 만들기 (2) | 2020.06.17 |
보늬밤조림 만들기 (0) | 2020.05.27 |
농심 둥지 비빔냉면/물냉면 (4) | 2020.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