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레이저 하는 날이다. 10시 첫진료 예약이었고 8시 50분쯤에 출발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아침에는 한산해서 9시 40분쯤에 도착했다. 역시나 주차가 헬이었던 지웰타워.. 좀만 늦게 왔으면 기계식 주차 할뻔 했다. 기계식 주차가 나쁜건 아니지만 왠지 무섭다. 병원도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반으로 줄었다. 정말 조용하고 여유 있었다. 10분쯤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40분쯤에 진료실로 들어갔다. 앞서 두번 진료에서는 나는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애기를 안고 들어오란다. 갔더니 차트를 보며 3번째네요 등등의 얘기를 하고 갑자기 나한테 아기 안고 침대에 앉으란다. 그리고 아기 좀 눕힐게요 하는데 선둥이는 대성통곡을 시작했다. 그러고 무슨 폭격 피하는 자세로 레이저 시술을 시작했다. 저기 선생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