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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박박

마포 에스앤유 피부과 이소성 몽고반점 레이저 5차

by 닮은 2021. 1. 2.

2021년이 되었다. 레이저 치료 처음 시작할때가 작년 5월이었는데 이번이 벌써 5차 시술이다. 그 동안 애들은 걸음마를 떼고 유아식을 할 정도로 많이 자랐다. 저때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심각해지고 길어질 줄은 몰랐지.. 코로나 영향도 있고 새해 첫 주말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가는 길이 하나도 막히지 않았다. 그런데 신영 지웰 주차는 여전히 헬이었다.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 옆에도 주차를 가득 해놨으니 층 이동 하실때 조심하길.. 누가 저렇게 민폐 주차를 해놨나 했는데 알고보니 경비 아저씨 지도 하에 하는 거였다.

10시 좀 전에 도착해서 마취 크림을 발랐다.


아직 말귀도 못 알아듣고 훈육도 안되는 애들이라 마스크를 안 써서 유모차에 방풍 커버 씌우고 다니는데 오늘은 TV에 정신이 팔려서 그런가 마스크를 씌워주니 가만히 있었다.


오늘까지 5회인데 아직 좀 더 해야할 거 같다고 했다. 6회에서 12회라고 하는데 너무 놀라서 12회요?? 하니 최대 12회까지 본단다. 처음에는 대여섯번이라고 하셨잖아요... 😭😭 크.. 한번 갈때마다 15만원인데 12회면 180이다. 그래도 어른 돼서 하는게 더 비쌀테니ㅠㅠ

클수록 시술할 때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운다ㅠ 내가 잡고 있는게 익숙하지 못해서 시술 중에 아기가 의사 머리를 때렸다. 진짜 위험할 뻔 했다.. 간호사 선생님이 잡아주셔서 시술을 마칠 수 있었다.

11월에는 조끼를 입고 갔었고 이번에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갔은데 덕분에 손 붕대를 온전하게 유지한 채로 집에 올 수 있었다. 원래 저녁때쯤에 빼라고 했는데 집에 와서 점퍼 벗자마자 붕대를 요리 조리 만져서 그냥 벗겨 줬다. 회차가 많아질수록 더 센 레이저를 쏜다는데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손등이 많이 부었다.


※ 마포 에스앤유는 예약 없이 거의 진료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당일 접수가 안됩니다.)
※ 토요일에는 레이저 등 시술만 하고 일반 진료는 안 봅니다. (후둥이 볼에 모기질종 같은게 생겨서 선둥이 시술 할 때 진료 넣어줄 수 있는지 전화했더니 토요일에는 일반 진료 안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