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박박

18개월 아기 유아식 식단 메뉴

닮은 2021. 1. 10. 20:22

치즈시금치계란밥

먼저 엄청나게 간단한 계란밥을 베이스로 한 메뉴부터.. 물을 끓으면 시금치 한뿌리를 잘게 잘라 넣어 끓이다가 밥을 넣는다. 그리고 계란을 풀어서 계란탕 서타일로 끓여 완성한다. 그릇에 담고 치즈를 올리면 완성된다. 계란 + 치즈 조합으로 만들어서 아기님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

 

라따뚜이

갑자기 라따뚜이가 먹고 싶어 재료를 샀는데 가지, 애호박, 토마토... 재료를 보니 애들도 먹겠다 싶어서 깍뚝 썰기로 해서 만들어드렸는데 결과는 대실패였다ㅠ 선둥이는 사실 편식 안 하고 먹는 편인데 후둥이는 호불호가 확실해서 싫은건 뱉어버린다. 이것도 먹자마자 뱉길래 고기가 큰가 해서 고기를 빼고 줘봐도 뱉는 것이 그냥 토마토 소스가 싫은 것 같았다.. ㅠㅠ 아무튼 이건 토마토, 애호박, 가지, 고기를 깍뚝 썰기로 잘게 썰어 시판 토마토 소스를 넣어 만들었다. 결국 내가 다 먹음..

 

시금치 된장국

맘스쿠킹 된장찌개 이유식을 잘 먹었던 터라 된장국을 끓여봤는데 이것도 후둥이 입맛에는 안 맞는 모양이다. 라따뚜이 만큼은 아니어서 몇숟갈 먹고 나머지는 고구마로 보충해주었다. 시금치, 두부를 넣고 된장을 (흉내만 내는 정도로) 아주 약간 풀어 완성한다.

 

시금치 프리타타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아기 반찬(또는 간식)이라 해줘봤다. 달걀 두개에 우유를 넣고 저어주다가 팬에 펴고 그 위에 토마토, 양파, 시금치를 올린다.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익힌다. 아기님들이 좋아해서 반착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잘 먹었으나 조리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려서 요즘은 안 해준다는..

 

소고기파프리카당근양파덮밥

덮밥 소스가 국만큼이나 만들기 쉽다는 것을 깨닳았다! 덮밥 소스는 한번에 양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다. 재료를 넣고 물을 넣고 푹 끓이다가 마법의 전분물을 만들어 넣으면서 저으면 걸쭉한 덮밥 소스가 된다. 소스 300ml 정도 기준으로 아빠 숟갈 한숟갈만 넣으면 된다. 너무 많이 넣었더니 꿔바로 처럼 되어서 난감했다.

 

소고기애호박당근팽이버섯덮밥

문제의 꿔바로st... 전분은 꼭 적당히!!!

 

아기카레

시판 유아식으로 오는 메뉴 중에서 카레와 짜장은 후둥이도 잘 먹는 걸 보고 카레를 만들어보았다. 어른카레와 만드는 방법은 같은데 재료를 잘게 썰고 카레를 조금만 넣고 덮밥 소스처럼 전분물을 넣는 것만 다르다. 돼지고기는 쿠팡 프레시로 주문한 간 돼지고기(민찌)를 사용했다. 양파를 넣어 볶다가 돼지고기도 넣어서 볶고 당근, 버섯을 추가하고 물을 넣어 끓이다가 모든 재료가 익으면 전분물을 넣어 마무리한다. 카레와 짜장은 역시 남녀노소, 동서을 막론하고 모두 좋아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