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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유식 준비물/초기 이유식 도구 준비

육아 용품은 미리 사지 않고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사는 편이다. 이유식 준비물도 미리 준비하지 필요할 때마다 샀다. 그 중에 잘 쓰는 도구들도 있는 반면 거의 안 쓰는 도구들도 있었다. 내가 잘 쓰고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옆에는 필수라고 표시해두었다. 필수라고 표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필요없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 필요할 것 같아서 산 것이다. 아무튼 각자 스타일이 다르니 판단은 알아서.. 1. 이유식 스푼 (초기1 필수) 이유식 스푼이 필수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초기 이유식 스푼은 아기가 쓰기도 하지만 엄마가 쓰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엄마 입장에서 잡기는 편한지 먹이기 편한지도 중요하다. 릿첼 스푼은 엄마가 잡기 편하게 손잡이가 휘어져 있다. 나도 어차피 애들이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어떤 후기들 2020.04.06

초기1 이유식을 마치며 (초기1 이유식 재도전기/성공기/초기이유식 준비물)

그렇게 3주 정도 쉬고 생후 261일, 교정 174일에 찹쌀미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책도 참고 했다. 내가 참고한 책은 이유식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인 마더스 고양이님의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와 배우 소유진님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이라는 책이다. 그리고 책을 따로 사거나 빌릴 필요 없이 “맘마유의 친절한 이유식”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다. 책 내용은 다 비슷하니 아무거나 봐도 괜찮다. 나도 책을 상세히 읽어보진 않았고 식단과 레시피만 참고했다. 찹쌀미음, 양배추미음, 감자미음, 청경채미음, 고구마미음, 브로콜리미음, 오이미음, 애호박미음, 단호박미음이렇게 9개의 메뉴를 3일씩 먹였다. 메뉴는 겹칠 정도로 무난한 걸로 만들었는데 제철 채소를 먹이는 것이 좋은 ..

박정박박 2020.04.02

쌍태아 수혈 증후군 TTTS 시술 후기

(https://brunch.co.kr/@mangopodo/26 브런치에 쓴 내용과 동일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쌍태아 수혈 증후군은 쌍태아 간에 한 아이가 다른 한 아이에게 수혈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태반 안에서 두 태아의 정맥과 동맥이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태반을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에게 나타나고, 매우 드물게 이란성 쌍둥이에게도 나타난다고 한다. 나는 매우 잘 지내다가 19주에 옆구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었다. 이때까지 입덧도 심하지 않고 정말 잘 지냈는데 그 날은 이상하게 잠을 못 잘 정도로 옆구리가 많이 아팠다. 검색해보니 신우신염 맹장염 요로결석 등등 일수 있다고 했다. 임신 중에도 맹장 수술을 할 수 있다니 세상이 좋구나 생각하며 ..

어떤 후기들 2020.03.31

이른둥이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퇴원 후 외래에서 스케줄을 다 잡아주십니다. 그대로 하면 됩니다. (https://brunch.co.kr/@mangopodo/37 브런치에 쓴 내용과 동일합니다.) 이른둥이로 태어나 니큐에 있는데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하냐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그 밑으로는 예방접종은 이른둥이로 태어나도 생후로 해야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하는데 그건 아기가 비교적 빨리, 그러니까 1~2주 내로 퇴원하는 경우에만 그런듯하다. 돌 이후로 맞는 예방접종이야 모를까 생후 한달, 두달 내에 맞아야 하는 접종들은 맞을 수가 없다. 우리 애들은 2달 반 정도 있었는데 b형 간염만 니큐에서 맞고 나머지는 퇴원 후에 외래에서 또는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맞았다. 그동안 접종한 스케줄과 종류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박정박박 2020.03.31

경기도 용인시 지역화폐 와이페이 사용처 가맹점 검색

https://search.konacard.co.kr/payable-merchants 경기지역화폐 결제 매장 검색지역별 사용처를 검색해보세요.search.konacard.co.kr 용인에서는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하면 지역화페인 와이페이로 1인 50만원씩 지원금을 준다. 우리는 쌍둥이라 백만원을 받았다. 되는 곳이 은근히 많다. 니큐 면회 다니는 두달 반동안 시온빵집, 유천냉면, 역전우동, 고봉민김밥 등을 먹으면 잘 썼다. 그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주원초밥, 마왕족발도 사용 가능하다! 주변의 카페에서도 대부분 사용할 수 있어서 코로나 창궐 전 한달 동안에도 동네 카페를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웬만한 개인 카페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학원비로도 결제할 수 있고 산후조리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코로나 지..

어떤 후기들 2020.03.31

앙블랑 킵프렌즈 기저귀 내돈내산 후기

귀엽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 흡수가 너무 안돼서 3시간 정도 되면 기저귀가 샌다. 조금 샌 정도가 아니라 물 쏟은 것처럼 샜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이가 안 맞는가 했다. 그런데 나중에 봤더니 그게 아니라 흡수력이 좋지 않아서 쉬야를 좀 많이 하면 그냥 새버리는 것 같다. 정말 여러 종류의 기저귀를 써보았지만 이렇게 흡수력 약한 기저귀는 처음이다. 엄마들은 알겠지만 기저귀를 안 갈고 오래 두면 기저귀가 새는 것도 아니고 안 새는 것도 아니고 옷이 약간 축축하게 되는 게 뭔지 알거다. 딱 3시간 쓰면 이렇게 된다. 기존에는 3시간-3시간 반 정도에 한번씩 갈고 있었다. 다른 기저귀들은 한번도 이렇게 물 쏟은 것처럼 샌 적은 없었다. 사이즈는 지금 쓰고 있는 모모래빗 에코싱싱과 비슷하다. 그렇다고 그렇게..

어떤 후기들 2020.03.29

초기 이유식 실패기...

생후 179일, 교정 92일 선둥이 후둥이 모두 6키로 후반이었을때 외래에서 7키로가 넘으면 이유식을 하라고 했다. 나는 육아의 이응도 모르고 그냥 애들을 살려서 잘 키워준 병원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하는 편이다. 그 날로 이유식에 대해서 찾아보고 애들이 7키로가 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결국 7키로는 1월 15일 다음 외래를 볼때가 돼서야 넘게 되었다. 이제 막 7키로가 됐고 아직 앉지도 못하는데 너무 빨리 하는건 아닌가 생각 한 것도 있고, 사실 약간 귀찮은 것도 있긴 했는데 애들 이유식은 잘 먹냐고 물어봐서 아직 안 먹이는데요.. 했더니 지금 먹이셔도 된다다. 이 얘기를 들었더니 왠지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이유식을 서두르게 됐고 결국 초기 이유식을 실패했다. 이유식은 떠날 이 離 젖..

박정박박 2020.03.26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1탄은 여기...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9구 이상 (+ 팔뚝 발색) - https://darm.tistory.com/167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9구 이상 (+ 팔뚝 발색)이 정도 사니 이제 물욕이 좀 해소 된것 같다.. (거짓으로 밝혀짐..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이하) - https://darm.tistory.com/175) 쿨톤 여름뮤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2 (4구 이하) 1탄은 여기...darm.tistory.com물욕이 해소된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4구가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고, 4색이면 베이스 음영 포인트까지 충분히 색감이 나오기 때문에 4구도 몇개 주문해봤다. 사실 실제로 써보니 색이 많으면 조합 생각하기도 귀찮고 결국 4구처럼 쓴느 색만 쓰게 되..

어떤 후기들 2020.03.24

쌍둥이 이모님(산후도우미, 베이비시터) 모시기 대작전

쌍둥이 케어 가능한 이모님 모시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작년 일이라 올해는 바뀐 내용도 많긴 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본다. 보건소 산모, 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기본적으로 산후도우미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하고 산모나 아이의 상황, 소득에 따라 자기 부담금과 정부 지원금이 세부적으로 나눠져있다. 그런데 이건 복지로 기준이고 웬만한 지자체에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기 부담금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반 넘는 금액을 지원해준다. 우리 애들이 태어났던 2019년에는 쌍둥이 케어 가능하신 도우미가 한분이 오시고 일당 자체가 높았는데 2020년부터는 두분이 오시는 것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두분 오시는 것이 금액..

박정박박 2020.03.21

분유제조기 베이비브레짜는 결국 놀고 있습니다.. (feat. 비추)

애들이 퇴원하고 집에 왔을 때 분유 타는 일이 이렇게 귀찮은 일인줄 몰랐다. 매일 프리미 분유를 먹고 있었는데 이 분유로 말할 것 같으면 더럽게 안 녹는다. 한명 당 8번을 먹는데 두명이니 하루에 분유를 16번을 타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벽에 타는 분유는 정말 너무 너무 귀찮고 그 귀찮음이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남편이 친구네 집 육아템이라고 자판기 같은 기계에서 분유가 나오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엇 이거 쌍나(쌍둥이 나라 네이버 카페)에서 본 적 있는데! 바로 분유제조기인 베이비브레짜였다. 작년에 샀기 때문에 구형이다. 지금은 신형이 나왔다. 구형과 신형은 정말 많이 다르다. 물론 작년에도 직구로 신형을 살 수도 있었지만 혹시 고장 나면 곤란하니 국내 정발품으로 구형을 사게 되었다. 며칠..

어떤 후기들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