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볼 때 드라마 자체 뿐만 아니라 촬영지에도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기도 하고 실제로도 가보는 편이다. 이번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도 역시나..

소덕동 팽나무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있는 나무이다. 드라마에서는 당산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당산나무란 나무의 종류가 아니라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제사를 지내는 나무를 부르는 말이다.

주소는 대산북로 899번길 43-5로, 로드뷰로 보면 이런 모습이다. 2019년 10월자로 보면 울창한 모습이다!!

팽나무는 강과 육지의 경계인 제방이나, 바다와 육지의 경계인 구릉지에서 자라는데 이것은 고래인 영우와 태산의 태수미를 의미하는 것.. 진짜 작가님 천재이다… 😭👍🏻😭👍🏻😭👍🏻


한편, 우영우 김밥의 촬영지는 수원 행궁동 <카자구루마>라는 식당이다.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면 우영우 김밥 인테리어가 군데 군데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업 (일본식 덮밥)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가면 우영우 후광으로 너무 붐빌듯 하니 1년 뒤 쯤에 가봐야겠다아아아 👍🏻👍🏻

Posted by 닮은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220714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우리도 우영우 끝까지 버리지 않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매주 수목 밤 9시 ENA채널 방송! 📺 ENA 채널 번호 안내 📺 olleh tv 29번/ skylife 1번/ Btv 40번/ U+tv 72번 LG헬로비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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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 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끼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를 맴돌면 어미는 절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대.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는 거야. 그 때 최종 표적인 어미를 향해 두 번째 작살을 던지는 거지.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장면을 보면 그게 잘 잊혀지지 않고 계속 곱씹어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유전자를 전달하는 매개체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아이가 어떻게 나의 전부가 되었을까.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인 것 같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이 부분 보고 펑펑 울기도 했다. 엄마가 아이를 버리는 이야기를 만들려면 (생각만 해도 너무 슬퍼… 😭😭) 이 정도 서사는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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