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딱 8.5kg 나가는 두 아들은 기저귀만 갈려고 하면 용수철처럼 튀어 나간다. 잡고 설때쯤이면 팬티 기저귀 쓰면 돼서 너무 편하다는데 우리 애들은 오른쪽 다리 넣고 왼쪽 다리 넣으면 오른쪽 다리 빼고 다시 오른쪽 다리 넣으면 왼쪽 다리 빼고 아주 무한 반복이라 차라리 용수철 제압하고 밴드 기저귀를 입히는게 훨씬 편해서 아직 밴드 기저귀를 쓰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리프가닉을 썼는데 여름이 되니 기저귀가 너무 두껍고 답답해보여서 얇은 기저귀를 찾아보다가 네이처메이드 썸머와 매직컴포트를 구매해보았다.

매직컴포트는 예전에도 써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사실 기저귀가 왜 이렇게 빨리 축축해지나 했었다. 대신 너무 얇아서 여름에 쓰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예전에 쓸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여름이 되니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고 쉬야를 많이 안 하기도 하고, 그때는 4시간마다 수유를 해서 그때마다 갈았는데 지금은 3시간 마가 수유와 이유식을 하느라 3시간마다 갈아주니 기저귀가 그렇게 많이 축축해지지 않는다.

둘 다 3단계 중형이다. 네이처메이드는 하기스 기저귀 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은 편에 속하는데 네이처메이드 썸머보다 매직컴포트가 아주 조금 더 작다.


펼쳤을때도 네이처메이드 썸머보다 매직컴포트가 조금 더 작다.

네이처메이드가 좀 더 부드럽고 매직컴포트는 여름용이 아닌데도 더 얇고 가볍다. 매직팬티 컴포트는 썸머 제품이 따로 있다. 하기스는 에어솔솔이라고 여름용 기저귀 라인이 따로 있었는데 올해 라인업에서는 에어솔솔이 없어지고 네이처메이드, 매직팬티컴포트에서 썸머 제품이 생겼다.

둘 다 좋은데 좀 여유입게 입히고 싶어서 다 쓰면 네이처메이드 썸머로 사려고 한다.

Posted by 닮은

돌고 돌아 하기스란 말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하기스가 제일 인지도 있으니 처음에는 하기스를 쓰다가 뭔가 부족해서 이것 저것 사 보았지만 결국 하기스만한 기저귀가 없어서 나온 말이겠다.

하기스는 웬만한 대학 병원에 이른둥이를 위한 기저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른둥이 소형, 2.2kg까지) 920그램, 890그램 초극소저체중아로 태어난 우리 애들은 하기스 기저귀를 감사하게 지원 받았고 그 후에 이른둥이 중형을 병원에 넣어주었고 퇴원 후에도 네이처메이드를 쭉 썼다. 물론 중간에 다른 기저귀가 궁금하여 다른 제품들도 썼는데 국내 생산, 구하기 쉬운가, 가격, 질, 다양한 라인업 등을 생각하면 역시 하기스가 제일 좋다.

우리 애들이 하기스를 쓰지 않는 경우는 사이즈 때문이다. 사실 내 최애 기저귀는 나비잠인데 다행히 나비잠은 좀 더 작게 나와서 애들이 크는 속도에 따라 하기스랑 번갈아 가며 쓰기 좋다. 하기스는 국내 생산인 만큼 좀 더 비싸고 나비잠은 중국 생산이라 좀 더 싸다.

이렇게 떼샷을 찍어놓으니 색깔도 알록 달록하니 너무 예쁘다. 기저귀 떼샷이라니. 화장품 떼샷, 음식 떼샷, 포카 떼샷만 찍던 내가 기저귀 떼샷이라니!!!

 

차례대로 매직컴포트, 네이처메이드, 보송보송, 매직핏 플러스(단종), 맥스드라이이다. 매직컴포트와 매직핏 플러스는 잘 움직이라고, 맥스드라이는 흡수율 때문에 좀 더 큰 거 같다. 매직핏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매직컴포트인데 매직핏 플러스가 아니더라도 네이처메이드와 보송보송보다는 아마 클 거 같다. 매직컴포트는 움직이기 쉽게 중간 부분이 넉넉하고 게다가 엄청 얇다. (거의 여름 기저귀 수준..) 맥스드라이는 흡수가 좋은 반면 두꺼워서 밤기저귀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하기스가 작아지면 나비잠 대형으로 갔다가 나비잠이 좀 작아지면 다시 하기스 대형으로 쓸 예정이다.

Posted by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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