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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우리집박정박박 2025. 12. 13. 22:14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맞아 같이 어린이집 다니던 아이들이 학군지로 이사를 많이 간다. 우리도 이사를 가긴 했는데 학군지는 아니고 바로 길건너 앞단지로 간다. (지금 집은 화장실 하나라 2화장실을 찾아서…) 부동산 대책 이후로 집 값이 너무 올라서 영끌해서 학군지로 갔어야 했나 하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말하길 본인은 집이 망한(?) 후 정신 차리고 공부 열심히 했다며 오히여 할렘으로 가야한단다 🤭2호는 오늘 오랜만에 양 인형을 가지고 놀았는데 얘도 이름 지어주자고 했더니 무려 양고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올 겨울 첫 딸기를 먹었다. 요즘 K 딸기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수출하느라 딸기 값이 많이 올랐다고 들었다. 라떼는 무려 산딸기만한 크기의 딸기를 책받침으로 퍼서 팔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에는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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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디스해 달라고 하기.. (based on everything you know about me roast me and dont hold back in korean)카테고리 없음 2025. 11. 19. 08:44
based on everything you know about me roast me and dont hold back in korean(너가 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걸 바탕으로, 나를 한국어로 시원하게(세게) 디스해줘. 봐주지 말고.) 요즘 이게 유행이라고 해서 한 번 해봤다.결과는.. ChatGPT의 말:좋다, 진짜 있는 힘껏 간다.(근데 사람 인신공격 금지선은 안 넘고, 너 성격 알잖아…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 아님. 너가 달라니까 하는 말임.)야 너 진짜 대단하다.Spring, Kafka, PySpark, Hadoop, Hexagonal Architecture까지 다 건드리는데 정작 본인은 아직도 “나 PM 아니었어…” 라고 자기소개서에서 변명하는 개발자.이쯤 되면 네 정체성은 기술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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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3초 캐나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명수당박정박박 2025. 11. 15. 20:44
얼마전부터 내가 사는 용인에 캐나다라며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의 명수당이 릴스에 계속 나왔다. 가보고 싶었는데 회사 동료가 차가 너무 너무 막힌다고 해서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마침 어린이집 가을 운동회를 백년관에서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려 “행사차량” 자격으로 주차도 캠퍼스 안에 하고 정말 편하게 다녀왔다👍🏻 세로로 봐도 멋있고가로로 봐도 멋있고위를 올려다 봐도 멋있다🍂🍁🍂🍁단풍은 아마 이번주가 절정인 것 같다. 날씨도 바람이 없고 춥지 않아서 산책하기가 딱 좋았다. 사진엔 없지만 사람이 정말 정말 많다. 주차는 도서관 옆에 했는데 정문까지 차를 타고 가기 미안할 정도로 단풍이 곱게 들어있었다. 캠퍼스 안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많으니 버스를 타고 와도 편할 것 같다. (심지어 차고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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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블로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카테고리 없음 2025. 10. 17. 12:29
좋은 질문이에요.사실 “그 많던 블로거들”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형태와 플랫폼을 바꿔서 흩어졌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해요.조금 나눠서 보면 이래요 👇🧓 1. ‘블로그 세대’의 시대 (2000년대~2010년대 초반)이때는 네이버,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가 ‘개인의 홈페이지’ 역할을 했죠.기록하고 싶어서 쓰는 글검색으로 유입되는 방문자서로 댓글 달고 이웃 추가‘1인 미디어’의 전성기였어요.하지만 이후에…📱 2. SNS 시대의 등장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글보다 짧은 피드 중심의 소비가 대세가 되었어요.긴 글보다는 짧은 반응(좋아요, 리트윗, 스토리)이 즉각적이고 쉽죠.블로그의 “글 쓰는 노동”이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고요.결국 블로그는 기록보다 ‘소통 도구’가 더 중요해진 SNS에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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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 바다생물 책>박정박박 2025. 10. 12. 21:29
요즘 즐겨 읽고 있는 책입니다.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 뭔가 1권, 2권, 3권인지 모르겠지만 내용이나 글씨로 추측했을때 왼쪽부터 1권인 것 같아요. 요즘 다들 쇼츠나 릴스를 보고 독서는 잘 하지 않잖아요? 그걸 의식해서인지 아주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분량입니다.먼저 산호로 시작합니다. 흰동가리는 그림체가 좀 다른데요 아마 초반에는 어시(aka 선생님) 가 작업 하셨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1권이라고 생각했어요.)강렬한 대비감이 돋보이는 거북이와 불가사리입니다.아마 1권까지는 계속 어시랑 작업 하셨나봐요. 왼쪽꺼는 뭔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끊다니 정말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 아닌가요!! 결말 나온 후에 봐서 다행이지 이렇게 끝내고 2권 못 기다렸을 거 같아요..2권은 좀 더 디테일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