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전

현충일 연휴 동안 집돌이 아이들에게 사정 사정하여..;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톰 삭스전(ddp)에 다녀왔다. 얼리버트 티켓으로 어린이 만몇백원 어른 만몇천원에 예매했다. 애들 때문에 하나하나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슥슥 봤는데 한시간 남짓 걸렸다.

예술알못으로서 정리하자면,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으로 실제처럼 만들어서 일반인이 접하지 못하는 nasa 달탐사, 우주탐사의 경험을 주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이해했다.

이것을 브리콜라주라고 하는데, "손에 잡히는 대로" 또는 "즉흥적"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브리콜라주 (bricolage)"에서 유래한 미술 기법으로 이는 기존의 예술적 형식이나 재료를 벗어나 다양한 물건들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그 죄송한데 저희 애랑 비슷한거 같아요..
(농담농담)

약간 덕지덕지한 게 (좋은 의미 🤭🤭) 멀리서 보면 그럴싸하고 좀 더 다가가면 조악하지만 더 자세히 보면 아주 섬세한 곳까지 신경 쓴 작품이 많았다. 유쾌하고 재치가 있는 전시회였다!!

굿즈들도 귀엽고 재미있는 것들이 한가득이다. 아주 만족도가 높고 가격도 높은 휴대용 현미경을 샀다.

+ 아기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