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원 라이딩 하는 길에 정말 우연히 대왕 민들레를 봤다. 그날따라 제일 앞줄에서 신호를 받고 있는데 두리번거리는데 멀리서도 보일만큼 큰 민들레가 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멀리서나마 사진을 찍었는데..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어떤 친구가 파꽃만큼 크다고 해서 파꽃인가? 하고 유심피 보기도 했다. 그런데 파꽃이라기에 줄기가 파가 아니라 얄상한 것이 딱 민들레이다. 다음날이 주말이어서 너무 궁금한 나는 혼자라서 가서 확인해볼까 했지만 귀찮아서 그만 두었는데…
월요일에는 신호를 받지않고 그냥 쓱 봤는데 글쎄 대왕 민들레가 두 개나 있지 않겠오!?!? 🫢🫢 당연히 주말 동안 홀씨가 다 날아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가 더 피어서 결국 화요일 하원 길에 보려고 잠시 차를 세웠다.
우리 아기 얼굴만하다. 와우..
나중에 봤더니 대왕 민들레가 아니라 “쇠채아재비”라는 다른 식물이었다. 귀화(?) 했기 때문에 한글 이름을 가지고 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74XXXXX56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