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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01 타워 전망대

닮은 2025. 5. 10. 14:36
  • 89층, 91층 입장료는 600 대만 달러이고 101층으로는 추가로 380 대만 달러이다. (6살 이하, 115cm 이하 무료)
  • 단수이선 타이베이 101 역에서 내리거나 버스를 타고 전망대를 갔다가 시청역까지 쭉 걸어갔는데 쇼핑몰 거리라 벤치도 많고 쾌적하고 구경할 것도 많았다.
  • 낮은 낮대로 보이는게 많아서 좋고, 밤은 밤대로 야경이 멋있다.
  •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kkday 마이리얼트립 등에서 입장료를 팔지만 예약 날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국경일 등과 겹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당일에 가서 직접 매표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고 싶은 걸 하나도 못하고
가고 싶은 곳 한군데도 못가고
먹고 싶은 것 하나도 못먹었던 여행이었다.
덥하고 습해서 오히려 좋아했던 날씨는 찡찡대는 애들 둘을 달래면서 걷자니 너무 짜증이 났다. 이전보다 노숙자도 늘어난 것 같고 거리는 왜 이렇게 더러워보이는지… 다시는 타이페이에 오지 않겠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101 타워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자마자 답답한 마음이 사르륵 녹았다!!

101 타워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가장 높은 건물이었는데 부르즈 칼리파에 1위를 내주고 심지어 서울 롯데 타워도 그 높이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101이 더 정이 가는 것은 왜일까? 내 마음 속에서는 여전히 세계 1위이다!

첫번째로 방문 했을 때가 2013년이었는데 세월의 흐름은 사진의 해상도에서도 느낄 수 있다.

2013년 10월에 구남친 현남편과 처음으로 대만 여행 와서 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롯데 타워가 없었을 때라 더 신기했다.


2014년 9월 두번째 방문 때 찍은 사진인데 해상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때는 날씨도 너무 너무 좋았다.


2017년 2월 말에 친구들과 왔을 때였다. 날씨는 흐렸지만 구름에 가려진 꼭대기가 멋있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2018년 3월 엄마랑 왔을 때다. 노출이 맥시멈으로 된 걸 보면 이때까지도 밤에 촬영하는 방법은 터득하지 못했나보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찍은 사진이다!!
해상도도 좋고 야경 촬영 잘하는 방법도 터득해서 아주 예쁘게 찍혔다. 야경이었지만 이 날 낮에 비가 와서 공기도 좋고 하늘도 아주 맑았다. 최고다!!



도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 도쿄의 뒷문이라면
타이페이에서는 단연 101 타워이다.
다시는 안 오겠다는 말.. 취소 취소!!
역시,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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